by성문재 기자
2014.07.11 11:05:00
국내외 주요 임직원 모여 하반기·중장기 전략 논의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해운이 11일 본사 임원 및 해외 지역본부장 등 국내외 주요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선 영업전략회의’를 열고 흑자 달성을 위한 전략 총점검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올 상반기 유상증자 및 전용선 사업부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에 가시적 성과를 내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한진해운(117930) 임직원들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 모여 하반기 시황을 전망하고 선대 및 항로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또 지역별 주요 이슈 및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실행방안을 수립하는 등 주제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환골탈태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문제의 해결 방법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영업현장에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진해운 측은 “이번 회의는 본사와 4개 지역본부의 영업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원가 절감,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연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