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4.04.01 10:17:1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진그룹은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에서 13회 졸업생 73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003490) 본사에서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 과정(경영학과·산업공학과)에서는 56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전문대학 과정인 전문학사학위 과정(항공시스템공학과)에서는 17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지창훈 총괄사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해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졸업생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비상해 회사의 도약을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과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대학이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0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시절까지 포함한 졸업생은 3530명이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을 승급하고,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시 가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