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성 기자
2013.05.20 11:36:25
멕시코, 북유럽 시장 잇단 수주
[이데일리 류성 산업선임기자] 동부라이텍이 해외 LED조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멕시코 협력업체에 고효율 LED 투광등 500여대, LED 평판조명 2300여대 등을 이달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말했다. 이 제품들은 현지 외국인 학교와 항공기부품 생산공장에 설치된다.
이와 별도로 북유럽 조명업체와 계약을 맺고 9월까지 LED 평판조명 55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 조명 박람회(2013 라이트페어 인터내셔널)에 참가,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부라이텍은 전시회에서 사무실, 산업시설, 상점 등 생활공간을 주제로 디자인한 전시부스에 6개 제품군의 33개 LED조명 제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형 LED 투광등은 건물 외벽의 경관조명으로 쓰이거나 공장, 박람회장 등 산업시설물의 천장에 활용되는 다목적 산업용 조명이다. 신형 LED 평판조명은 기존의 벌브 또는 바 형태의 LED조명과는 달리 도광판 자체에 광원을 삽입하여 패널 형태로 제작한 차세대 평판형 LED조명이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 공급은 지난 2011년 LED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일본, 미주, 유럽의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여 지역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에 맞춘 기술을 개발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