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채용 나선 삼성전자…"올해 430명 뽑는다"

by조태현 기자
2011.04.19 11:01:00

상반기 장애인 4·5급 신입사원 공채 합격자 230명 확정
"하반기에도 200명 선발할 것"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애인의 사회진출을 돕는 장애인 고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에 실시한 고졸·전문대졸 장애인 대상 4·5급 신입사원 공채 합격자 230여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합격자는 오는 5월 초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입사가 확정된 230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OA기기·컴퓨터 소프트웨어 활용 등 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앞으로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에서 기술·사무직 등에 근무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공채를 통해 장애인 4·5급 신입사원을 200여명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장애인 대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한 `디딤돌 인턴십`을 올해에도 진행할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0일부터 5월12일까지 삼성전자 웹사이트(www.samsung.com/sec)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인턴십은 6월 말부터 9주 동안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실습성적 우수자에게는 신입 공채 지원 시 특별 우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