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 사명 `깨끗한나라`로 바꾸고 새출발

by안재만 기자
2011.03.28 10:07:32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종합제지업체 대한펄프(004540)는 생활문화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깨끗한나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한펄프 관계자는 "1966년 창립 이래 위상을 다져왔으나 사명에 `펄프`라는 원료명이 포함돼 있어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기업`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대한펄프는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대표 브랜드로 올라선 `깨끗한나라`를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했다. `깨끗한나라`는 고객들에게 가장 친숙한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업체로 변화하려는 기업 비전 또한 잘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종태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고객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고, 창의적이며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해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사명과 함께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CI도 발표했다. CI에서 보여지는 초록색 나뭇잎과 숲을 연상시키는 나무는 친환경기업으로서의 기업 의지를 상쾌하고 감성적인 느낌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