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1.01.31 10:34:2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은 공동주택에 특화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관계사를 비롯해 ㈜S-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 중소기업과 상생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동주택 각 세대에 발전을 위한 고효율의 태양광패널을 발코니 등 여유공간에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인버터로 손쉽게 가정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산된 전기는 가정내에서 일반전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남는 전기는 양방향 계량기를 통해 아파트내 다른 세대로 송전, 사용량을 차감시켜 세대별 전기료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예측시험결과 연간 사용량대비 주거면적 80㎡형의 경우 34.7%, 110㎡형은 29% 가량 전기사용량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