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안전성·경제성 `업그레이드`

by정재웅 기자
2010.04.01 10:48:04

''K7 상품성 강화 모델'' 시판..사이드·커튼 에어백 기본장착
연료 소모가 가장 적은 길안내 서비스 ''에코루트'' 적용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가 준대형 세단 'K7'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모델을 선보인다.

기아차(000270)는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기본 사양으로 확대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가 적용된 'K7 상품성 강화 모델'을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K7 상품성 강화 모델은 기존 2.7 럭셔리 모델 이하에서 선택사양으로 적용됐던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을 가솔린 전 모델, 렌터카·장애인용, 장애인 전용 차량에도 기본 사양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K7은 액티브 헤드레스트는 물론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등 기존 모델의 기본안전사양에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까지 총 8개의 에어백을 장착하게 됐다.

아울러 K7 상품성 강화 모델에는 국내 최초로 '모젠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에코루트, Eco-Route)'가 적용된다.



'모젠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는 도로특성 및 교통상황을 반영해 주행거리와 시간에 비해 연료소모가 가장 적은 경로를 제공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길안내 서비스다.

K7 고객 중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모젠 보이스 플러스팩에 가입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디자인, 다양한 신기술, 우수한 성능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K7이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K7 상품성 강화 모델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은 ▲VG 240 2880만원~3110만원 ▲VG 270 3100만원~3800만원 ▲VG 350 3870만원~41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