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03.25 11:33:3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장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전환해16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하락세와 유럽발 재정 위기 확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1포인트(0.07%) 오른 1682.22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168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기관이 사자우위로 전환하면서 위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기는 하지만 거래대금이 크지 않아 방향성을 정하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개인은 매수세에에 맞추어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이 1056억원, 기관이 33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239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거래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300억원대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의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기가스와 기계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업과 종이 목재는 장 시작부터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시총 상위 주들은 반은 오르고 반은 내리는 모양새다.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 등 전일 상승했던 종목들이 밀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 넘게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