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0.02.25 11:24:49
분양가 3.3㎡당 1190만~1280만원..주변시세의 62~65%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단계 235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다음달 9일부터 시작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2~65% 정도인 3.3㎡당 1190만~1280만원선이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단계 2350가구에 대해 2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9일부터 본격적인 사전예약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현재 남성대 골프장 부지 가운데 2개 블록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2350가구가 대상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1단계 물량은 송파구 내 2개 블록이어서 전체의 50%인 1175가구가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된다. 나머지 50%는 경기,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져 서울 우선공급 낙첨자와 함께 경쟁한다.
전용면적 51㎡가 1071가구로 가장 많고 전용 54㎡ 29가구, 59㎡ 772가구, 75㎡ 121가구, 78㎡ 9가구, 84㎡는 348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에 잠정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공급한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분양가(3.3㎡당 1150만원)보다 약간 높지만, 주변 시세의 62~65% 선이어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30% 이상 싸기 때문에 계약 후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되고, 5년간 실거주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내달 9~16일은 특별공급, 17~22일은 일반공급, 23~24일은 국가유공자와 기관추천 특별공급자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