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8.11.03 13:33:5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3일 장중 한 때 1110선을 하회하기도 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는 1130~1140선에서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초 순매수였던 외국인도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조금씩 손을 빼고 있지만, 선물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틈타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00억원, 비차익거래 1400억원 등 총 3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 개인이 2400계약의 순매수를 올려 향후 상승장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베이시스를 1포인트 위까지 올려 놓은 상태. 개인들은 전일에 이어 40%를 상회하는 매매비중을 보이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시총 상위주에 집중된 상황. 삼성전자(005930) 포스코 등에 각각 660억원과 36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경기 방어주 KT&G(033780)에도 적잖은 물량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