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3만5000선 회복 상승 출발

by이소현 기자
2024.08.09 10:18:52

美 주요 3대 증시 반등 효과
9일 전장比 1.26%↑…한때 2.41%↑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株 매수세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9일 3만5000선을 단번에 회복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본은행 화폐 박물관에 새 지폐가 전시된 가운데 홀로그램이 일본 1만엔 지폐에 보인다. (사진=로이터)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만5272.34로 개장했다. 전날 종가인 3만4831.15 대비 1.26% 오른 수치다.

장중엔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3만5671.31로 전날 종가 대비 2.41%까지 치솟았다.

이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던 전날 미국 증시 랠리의 흐름을 이어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선 주요 수출 관련주에 대한 매수가 힘을 받고 있다.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매수되면서 닛케이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5일과 이튿날인 6일 대폭락과 급반등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고, 이후 변동 폭이 다소 줄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장보다 1.11%(1.63엔) 오른 147.47~147.52엔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