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갓성비 SUV' 작지만 편의·안전 다 잡았다
by박민 기자
2023.12.20 10:01:59
르노코리아, ‘XM3 1.6 GTe 인스파이어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쿠페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편의사항, 첨단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총 3가지 파워트레인(구동계)로 구성된 XM3 라인업 중 1.6 자연흡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탑재한 ‘XM3 1.6 GTe’는 전체 XM3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 2024년형 XM3 1.6 GTe 인스파이어 측면.(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
|
XM3 1.6 GTe는 차량 가격이 2235만원부터 시작하는 엔트리(최저사양) 모델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감지),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등의 첨단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여기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경보, 패들 시프트 등의 편의장비도 옵션이 아닌 기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편의사양·안전시스템 구성 덕에 XM3 라인업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는 XM3 1.6 GTe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을 추가했다.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TFT 클러스터, 멀티센스, 엠비언트 라이트, 파워시트, 앞 통풍시트, 뒤 열선시트 등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넣으면서 판매가격을 268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 덕분에 XM3 1.6 GTe 인스파이어 트림은 11월 한 달간 XM3 전체 판매량의 39%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팔린 바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1.6 GTe 인스파이어가 지난달 많이 팔린 것은 단순히 옵션을 많이 넣었기 때문은 아니다”며 “XM3는 같은 급의 국내 소형 SUV 중에서 가장 큰 차체를 갖추고 있어 소형 SUV이지만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을 정로도 실내가 넓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XM3의 차체 길이는 4570mm이며, 뒷자리 공간의 척도가 되는 휠베이스는 2720mm로 소형 SIUV 중 가장 길다.
| 2024년형 XM3 1.6 GTe 인스파이어 후면.(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
|
동급 최대 차체임에도 연비 또한 훌륭하다. 17인치 타이어를 끼운 XM3 1.6 GTe 인스파이어 트림은 연비가 리터(L)당 13.6km다. 이처럼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 편의사양과 안전시스템, 경쟁 모델 대비 큰 차체와 높은 연비효율을 각ㅈ도 좋다보니 출시 이후 꾸준하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인기에 힘입어 12월 한 달간 ‘굿바이(Good Buy) 2023’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별 할인 50만원에 전시장 프로모션, 재구매 할인까지 더해지면 최대 120만원 할인 받아 XM3 1.6 GTe 인스파이어를 25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차종에 따라서는 블랙박스, 코일매트, 정비 쿠폰 등도 추가 제공된다. 더불어 36개월 0.9% 초저리 할부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