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04.18 10:02:55
''힐스테이트 구리역'' 14.9대1로 1순위 마감
희소성·상징성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 커
''힐스테이트 횡성'' ''제천자이 더 스카이'' 등 분양 예정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역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희소성, 상징성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과 브랜드 아파트의 우수한 주거환경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역 첫 브랜드 단지는 높은 가치 상승으로 지역 시세를 이끄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첫 더샵 아파트로 공급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3월말 기준 3.3㎡당 평균매매가격이 4173만원으로, 평촌신도시 평균(2988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시 금정구 첫 래미안 아파트인 ‘래미안 장전’은 3.3㎡당 평균매매가격이 3027만원으로 조사되며, 금정구 평균(1496만원)의 2배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중소도시인 속초시 역시 첫 아이파크로 공급된 ‘속초 아이파크’가 3.3㎡당 평균 1682만원으로 속초시 평균(880만원)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순위 마감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현대건설이 2월 구리시 최초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구리역’이 평균 14.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또 이에 앞서 강북구 첫 자이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도 평균 34.4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