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테크 아카데미' 연다

by김국배 기자
2021.07.12 09:41:14

경력 4년 이하·신입 개발자 대상 SW 교육
이달까지 신청, 오는 8월 16일부터 7주간 진행
우수 교육 수료생 채용 연계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빗썸 테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웹 프론트엔드·서버 백엔드 개발 경력 4년 이하의 개발자와 신입 지원자를 대상으로 SW 교육을 제공한다. 실무형 개발 인력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빗썸)


실제로 교육 과정에는 빗썸 개발 부문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 내외로 신청을 원하는 자는 이메일로 지원하면 한다. 교육 기간은 8월 16일부터 약 7주간이다. 교육비 전액은 빗썸에서 지원한다.

빗썸은 재직자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에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강의 서비스는 SW 전문 교육기관인 비트캠프가 맡았다.

빗썸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 수료생은 별도의 채용 프로세스를 거쳐 정규직 입사를 제안할 예정이다. 채용 확정 시 연내 입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국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