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6.14 09:56:54
14일 확진자 399명…국내 발생 360명
3월29일 이후 첫 300명대 기록
주말 검사 건수 2만건대 그쳐 주중 발생 추이 지켜봐야
백신 접종 확대하며 고령층 발생 감소했다 판단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7일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2만건으로 크게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른 고령층 확진자 감소도 유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9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8273명이다.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월 29일 전체 확진자 382명, 국내 발생 확진자 369명 이후 약 2달 반 만이다.
이날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88명, 치명률은 1.34%를 기록했고 위중증 한자는 153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진단검사 건수는 일요일을 맞아 2만6151건에 그쳤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1만2171의 검사가 실시돼 1만건대 검사에 그쳤다.
77일 만에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했으나 이 같은 감소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는 주 중반 검사 건수가 7만~8만건, 평소 수준을 회복할 때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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