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효중 기자
2020.07.20 09:08: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씨에스윈드(112610)가 베트남 시장에서의 풍력 발전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 대비 10.34%(6100원) 오른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씨에스윈드는 베트남의 유일한 풍력 타워 공장 운용사로서 최근 풍력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들어 회사의 베트남향 수주는 500억원 규모에 달한다”라며 “과거에는 중국 업체들과도 경쟁을 했지만 현재는 베트남과 중국 간 관계 악화로 당분간은 씨에스윈드가 대부분의 공급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17일 이 회사는 156억원 규모의 풍력 타워 공급을 베트남 업체와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