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05.07 09:12:2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다녀가 해당 클럽 방문자 등 서울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태원의 K클럽은 지난 6일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오늘 확진된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2일 오전 0시20분에서 3시 사이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알려 드린다”라고 공지했다.
K클럽은 “해당 확진 환자는 지난 2일 방문 후 오늘 관계 당국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관하 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이태원을 방문한 동선에 K클럽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연락받았다”며 “영업일 모두 매일 클럽 내부를 자체적으로 방역했고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방명록 작성(발열 여부/해외 방문 이력 등 상세 정보), 재입장 시 필수 손 소독 절차 및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쳤으나 확진자 동선에 노출돼 해당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확진자에 대한 추측성 소문 및 신상 공개 등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K클럽은 “관계 기관의 역학조사에 협조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으며 금일 관계기관의 긴급 방역 절차를 마쳤다”며 “추후 영업 일정에 대해선 내부 협의 후 공지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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