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9.07.05 09:27:45
“한국 골프 위상 높이고 스포츠 산업에 투자”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BMW 코리아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BMW Ladies Championship 2019)’를 오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는 나흘간 최정상급 여성 골퍼들이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총 상금은 2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는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해온 BMW 코리아는 LPGA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스포츠 산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기존의 아시아드 컨트리 클럽이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리스 존스에 의해 LPGA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코스로 재탄생된 곳이다. 존스는 저명한 골프 코스 설계자인 로버트 T 존스의 아들로 ‘오픈 닥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최하는 수많은 오픈 대회의 코스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뿐 아니라 갤러리들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골프 코스의 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170개국 이상으로 생중계돼 전 세계 골프 애호가들의 관심이 한국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 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위해 LPGA의 간판 선수인 고진영 프로를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Friend of the Brand)’로 선정하고 대회 포스터 모델로 활용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최근 출시된 BMW 럭셔리 클래스인 ‘뉴 7시리즈’를 의전차량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