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공公, 겨울 여행주간 대학생 볼런투어단 모집
by강경록 기자
2017.01.15 13:49:32
이달 19일까지 신청해야
전국 대학생 100명 모집해
오는 24~25일 강원도 강릉, 고성 찾아
| 강원도 겨울 여행주간 메인 이미지(이미지=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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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국 대학생 100여 명이 강원도 고성을 찾아 자원봉사와 여행을 즐긴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겨울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강릉과 고성 지역에서 ‘볼런투어’(Voluntour) 행사를 개최한다. 봉사여행과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투어’(Tour)를 합성어로, 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남북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지역 저소득층 어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림픽 볼런투어단은 강릉의 동계 올림픽 홍보체험관과 경기장을 찾아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또 DMZ박물관, 고성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한다. 고성지역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어촌마을 환경개선 활동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 2000장을 배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쇼트트랙 스포츠 스타인 김동성 대한빙상연맹 선수위원이 ‘올림픽과 평화’를 주제로 특강을, 한국관광공사 박병직 강원지사장이 ‘한반도 통일시대의 남북관광’을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경비는 무료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10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 30시간 부여와 강원관광 상품권(1만 원권)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페이스북 ‘강원도 겨울 여행주간’(https://www.facebook.com/wintergangwon) 또는 홈페이지(wintergangwon.com)에서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병직 공사 강원지사장은 “이번 겨울 여행주간 행사를 계기로 강원도 대표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육성 홍보할 계획이며, 강원지역의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결합한 상품개발을 통해 내수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여행 기간(14~30일)에 지역특화프로그램 개발·육성과 동계 시즌 체류형 방문객 유치 증대 및 올림픽 사전 붐 조성을 위해 ‘하태핫태! 강원도 겨울 열정 여행’을 주제로, 미리 가보는 올림픽 로드 투어(평창, 강릉, 정선),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강원! 겨울 원정대 스키캠프’, 겨울축제(춘천, 화천, 홍천, 인제)와 연계한 ITX 청춘 ‘강원 열정 여행’, 조류독감(AI)로 인한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촉진을 위한 ‘뜨겁닭 투어’와 먹방후기, 강원도 겨울밤 인증샷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