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3.10 09:39: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 직원들이 어제(9일)부터 한 달에 두 번 오후 5시 퇴근하기 시작했다.
원래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구조인데, ‘스마트 워킹 데이’를 만들어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에는 임직원들이 오후 5시에 업무를 조기에 마치고 조기 퇴근하기로 한 것이다. 5시 퇴근이 원칙이나, 네트워크 관리 등 꼭 필요한 인력은 회사에 남는다.
취임 이후 LG유플러스만의 즐겁고 스마트한 조직문화를 구축하자는 권영수 부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일하는 시간에 집중하고 일찍 퇴근해 자기계발에 시간을 쓰거나 가족을 위한 시간을 갖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으로도 회의 자료를 공유하거나 표시할 수 있는 ‘비즈스카이프‘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면서 업무 집중도가 높아진 점도 조기 퇴근 문화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비즈스카이프’는 화상회의 및 문서공유 등 업무 효율에 직결된 다양한 솔루션을 별도의 서버 구축 비용 없이 1인당 월 3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LG유플러스가 자체개발한 것으로, 자사 적용은 물론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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