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삼성물산 지분 가장 많은 운용사는?

by경계영 기자
2015.07.07 10:13: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자산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나타났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가 ‘에프앤스펙트럼(FnSpectrum)’으로 공개된 4월 말 펀드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공모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율은 각각 6.73%(1억5612만주), 2.61%(1억3500만주)였다.

삼성물산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운용사는 448만8320주(2.87%)를 보유한 한국운용이었다. 삼성자산운용(275만3147주·1.76%) KB자산운용(53만7559주·0.34%) 미래에셋자산운용(48만8824주·0.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펀드별로는 삼성운용의 ‘KODEX 삼성그룹(102780)주’ ETF가 109만4298주(0.70%)를 보유해 단일 펀드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5)’도 삼성물산 주식 105만1270주(0.67%)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제일모직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진 운용사 역시 한국운용이었다. 한국운용은 제일모직 주식 123만2703주(0.91%)를 보유했고 삼성운용(77만1608주·0.57%) 미래에셋운용(21만1724주·0.16%) 등 순이었다.

펀드 가운데 KODEX 삼성그룹주 ETF가 33만5154주(0.25%)로 가장 많은 제일모직 주식을 보유했고 ‘KODEX 200(069500)’ ETF도 28만7775주(0.21%)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승인 관련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