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PVC 바닥재 전 제품 친환경 인증 획득

by박철근 기자
2015.05.28 10:07:20

HB마크 최우수 등급 획득…친환경 건자재 개발 주력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CC(002380)는 실내용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 전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KCC는 “7개의 실내용 PVC 바닥재가 HB(Healthy Building)마크 최우수등급을 모두 획득, 국가가 정한 친환경 기준에 준하는 바닥재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HB’ 마크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해 인체에 유해한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와 HCHO(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을 규정해 기준에 따라 3등급으로 차등 부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이다. 지난해 5월 발효된 국토교통부 주관 건강친화형 주택건설 기준에 따르면 시공 7일 후 TVOC 방출량 0.10mg/㎡h 이하, HCHO 방출량 0.010mg/㎡h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이 기준은 HB마크 최우수 등급 수준에 해당한다.



KCC는 “기존 제품은 모두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보유했다”며 “최근 출시한 6.0㎜ 두께의 층간소음 저감 기능성 바닥재 ‘숲 소리 휴’도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친환경 PVC 바닥재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닥재는 일반 주택, 아파트 등 장시간 머무르는 곳에 사용되며 시공면적이 넓고 피부에 직접 닿는 건축 마감재여서 친환경성 여부가 중요한 품목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직접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친환경 제품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KCC는 HB마크 최우수 등급 외에도 실내용 PVC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모두 보유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PVC 바닥재 전 제품의 HB마크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HB마크와 환경마크를 모두 보유해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안전한 주거 환경을 책임지는 친환경 건축자재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업체인 KCC가 경보행 PVC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숲 소리휴, 숲 소리 순 등 해당 제품들. 사진=K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