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4.07.01 10:33:54
워크 스마트 캠페인, 7월부터 시행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효성이 7월부터 일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혁신하는 워크 스마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워크 스마트란 부가가치 없는 모든 일을 제거하고,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성과를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효성의 워크 스마트 캠페인은 모두 3단계로 첫 단계로 올해 말까지 임직원이 각각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내년부터 차례대로 각 조직 내 업무과정을 개선하는 한편 문서체계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6개월 단위로 개선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에서는 △원 페이지 베스트 △서면 결재 제로화 △3Q (Questions) 제도 등을 실시한다.
모든 보고서를 1장 이내로 핵심만 정리해 간단명료하게 보고해 한층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면결재로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정보공유가 늦는 일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전자결재 100%, 서면결재 0%’를 달성하고, 결재체계도 3단계로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3Q제도는 업무지시를 받을 때 이 업무를 ‘왜, 언제까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지.‘ 등을 상사에게 미리 질문하고 업무의 목표와 납기,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추진하자는 것이다.
효성은 회사 내 빠른 의사소통을 위해 이날 사내 방송인 HBS(효성 방송 시스템)를 개국했다. HBS는 실시간으로 사내 주요 뉴스와 경영방침 등을 방송하고, 임직원은 게시판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나룰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효성은 사업장별로 주요 뉴스를 제작하는 한편 전 세계 70여 곳의 해외 사업장에서도 언제든 시청할 수 있도록 구축해,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형옥 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는 의사소통이 곧 경쟁력”이라며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