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9.03.18 11:17:01
CUV 쏘울, 국산차 첫 수상 쾌거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 크로스오버카(CUV) `쏘울`이 국산자동차 가운데 처음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기아차는 18일 쏘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 200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자동차 제품 디자인 분야 `Honorable Mention`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5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중 하나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제품의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담아낸 쏘울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게돼 영광"이라며 "지난해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대통령표창을 받은데 이은 기아차 디자인경영의 또 하나의 쾌거"라고 말했다.
올해 2009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49개국 17개 분야 3230개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5년부터 `디자인`을 미래 핵심 역량으로 설정하고 1년여간의 준비 끝에 2006년 기아차만의 독특하고 우수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할 것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