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올해는 ''부티''다

by노컷뉴스 기자
2008.10.07 12:00:00

[트렌드] 대담한 컬러와 볼륨감…짧지만 강하다


 
[노컷뉴스 제공]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중 부티(Bootie)는 발목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부츠로, 올가을·겨울 트렌드인 복고풍을 대변하는 히트 아이템.

최근 슈즈홀릭 아이콘 서인영을 가을·겨울 신제품 화보 촬영 모델로 발탁한 게스 슈즈 관계자는 "부티는 잇(IT) 아이템"이라며 "이번 시즌 아찔한 스틸레토에서 골드 뱀피 오픈토 스타일까지 부티가 보다 강렬하고 섹시해졌다"고 밝혔다.

옥션의 여성의류 총괄 홍숙 팀장도 "컬러와 볼륨감으로 에지를 더한 부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재와 컬러가 다양하고 디자인은 보다 대담해졌다"고 전했다.




= 여성스런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커다란 리본이 달린 부티에 주목하자.

강수진 MD는 "볼륨리본 부티는 롯데닷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라며 "발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독특한 프린트로 멋을 낸 부티도 인기다. 옥션의 '투세븐 영국국기 매니시 앵클부츠'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영국국기 프린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 레이스업 부티는 끈 달린 운동화처럼, 리본이나 끈 등으로 엮어 지그재그한 모양을 만드는 스타일. 컬러나 프린트,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연출된다.

옥스포드화의 클래식한 느낌을 잘 살린 블랙&화이트의 레이스업 부티는 세련된 정장과도 잘 어울리고, '스쿨걸룩' 연출에도 그만이다.

체크를 활용한 레이스업 부티도 눈에 띈다. 롯데닷컴의 강수진 MD는 "올가을 체크 열풍에 이어 체크를 활용한 부티가 인기"라고 말했다.

G마켓에서 판매중인 '유행예감 가죽 부티'는 마치 하이탑슈즈를 연상시킨다. 화이트 컬러에 블루와 브라운 컬러를 덧댄 제품으로 끈으로 묶는 형태의 레이스업 부티다.


= 소재로는 반짝이는 가죽인 페이던트 혹은 스웨이드가 유행이다.

스웨이드 소재와 그레이 컬러가 결합된 G마켓의 '스웨이드 부티'는 발가락이 살짝 보이는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돋보인다.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깔끔한 옥션의 '포인트 콤비 페이던트 부티'는 구두처럼 보이는 부티로 스커트 정장과 잘 어울린다.

= 개성을 중시한다면 좀 더 독특한 디자인에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