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맥스’ 무손실 오디오 지원...4월 업데이트 예정
by윤정훈 기자
2025.03.25 08:26:0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애플이 다음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 맥스의 오디오 품질을 대폭 향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 맥스는 무손실 및 초저지연 오디오를 지원하게 되며, 청취자는 물론 음악 제작자들에게도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업데이트 적용 후, 에어팟 맥스는 24비트 48kHz의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음의 무결성을 유지한 상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가 의도한 사운드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애플 Music의 1억 개 이상의 곡을 무손실 오디오로 즐길 수 있어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Personalized Spatial Audio)’ 기술이 무손실 오디오와 결합되어 더욱 정교한 음향을 구현한다. 청취자는 압축되지 않은 오디오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에어팟 맥스의 무손실 및 초저지연 오디오 지원은 음악 제작자들에게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Logic Pro와 같은 전문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USB-C 케이블을 통해 최상의 오디오 품질을 유지하며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애플은 에어팟 맥스가 ‘동적 머리 추적 기술(Dynamic Head Tracking)’이 적용된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활용하여 제작 및 믹싱할 수 있는 유일한 헤드폰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음악 제작자는 스튜디오 수준의 정밀한 오디오 환경에서 작곡, 비트 메이킹, 믹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게이머와 라이브 스트리머에게도 이번 업데이트는 반가운 소식이다. 초저지연 오디오 기술이 적용되면서 Mac, iPad, iPhone과의 연동 시 거의 지연 없는 사운드를 제공하여 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와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해진다. 특히, 빠른 반응 속도가 요구되는 FPS 게임이나 라이브 방송 환경에서 더욱 매끄러운 오디오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4월 중 배포되는 iOS 18.4, iPadOS 18.4, macOS Sequoia 15.4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USB-C 포트를 지원하는 에어팟 맥스에서 무손실 및 초저지연 오디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에어팟 맥스는 애플 공식 웹사이트 및 애플 스토어 앱, 공인 리셀러 매장에서 76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블루, 퍼플, 오렌지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또한, 3.5mm 오디오 포트를 지원하는 USB-C-3.5mm 오디오 케이블은 5만5000원에 별도로 판매되며, 이를 활용하면 에어팟 맥스를 항공기 오디오 출력 등 다양한 오디오 소스에 연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