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25일 공개 실적 눈높이 하향-시티

by이주영 기자
2024.09.17 20:58:4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앞으로 발표될 실적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의 크리스토퍼 데일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오는 25일 회계연도 기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기존 전망보다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내려 잡았다.

그는 전일 87.18달러에서 마감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50달러로 낮췄다.

그럼에도 여전히 72%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데일리 연구원은 이에 대해 “D램 부분의 약세를 반영해 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PC 및 핸드셋 엔드 시장에서 D램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 이 부분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에상된다”며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수 분기동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매출과 총마진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기적인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에도 전일 4% 넘게 밀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57분 개장 전거래에서 전일보다 15 오른 88.05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