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북한, 대남 강경 발언에 경협株 약세

by박태진 기자
2020.06.15 09:30:5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았지만 최근 북한 수뇌부들의 대남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 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제이에스티나(0260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5% 내린 2375원을 기록 중이다. 일신석재(007110), 인디에프(014990), 아난티(025980), 신원(009270), 현대엘리베이(017800), 경농(002100), 한창(005110), 좋은사람들(033340), 현대건설(000720) 등도 2~4%대 하락하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다’ 제목의 정세론해설을 실어 구체적인 대남 군사행동에 나설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이 신문은 “이미 천명한 대로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고 그다음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에 위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를 위협하는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