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7.08.17 09:23:4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라젠(215600)이 미국 정부기관과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신라젠 주가는 전일대비 3.33% 오른 2만4850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바이오기업 처음으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미국 정부기관과 신약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회사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와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CRADA)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NCI는 임상시험 비용과 관리를 부담한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종양과 면역체계 상호작용의 이해도가 뛰어난 팀 그레텐 박사의 전문성과 미국 국립암연구소 기술적 역량에 기대가 크다”며 “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전세계 대표주자로 거듭나는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