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히말라야 방문 "자원봉사자 격려하고 현지 학교 응원"
by김병준 기자
2016.06.08 10:03:27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히말라야를 방문한다. 지난 2004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7일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다음 주 중 네팔을 방문해 10~15일가량의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일정에는 히말라야 트레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네팔에서 지난해 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을 찾아 구호 활동 중인 한국인 자원봉사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인이 지원하고 있는 네팔 현지 학교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현지 학교로부터 방문요청을 받아왔다. 총선 등 바쁜 일정 탓에 시간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3세계 어린이, 청소년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싶다는 개인적 희망을 늘 품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청와대 민정수석을 사퇴한 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로 트레킹을 떠난 바 있다. 당시 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접한 뒤 급히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