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전국 눈..경기·충청 8일 `대설 예비 특보`
by김민화 기자
2014.12.07 16:20:54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절기상 `대설(大雪)`인 오늘(7일) 춤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밤늦게 서울과 중부 서해안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오산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화성시, 여주시, 양평군)와 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충청북도(진천군, 음성군)에는 내일(8일) 새벽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 기상청 예비 특보 (사진=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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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10℃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도, 충북일부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와 경남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서 밤부터 눈이 내리고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목요일인 11일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오고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빠르게 확산해 이튿날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북 북부·서해5도 2∼5㎝, 서울·경기 북부·강원도·경북 남부·경남내륙·울릉도·독도 1∼3㎝, 전남동부내륙·제주도산간·강원동해안 1㎝ 내외 등이다.
`대설 경보`가 내려진 울릉도 등지에는 화요일인 8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