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성능 강화한 드럼세탁기 출시

by박철근 기자
2014.04.21 11:00:00

듀얼 건조 시스템 적용으로 건조시간 40%·전기료 1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혁신적인 듀얼 건조 시스템을 적용해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 제품보다 건조시간은 최대 40%, 전기료는 10%를 각각 줄였다.

건조기능은 ‘터보 건조’, ‘바람 건조’ 등 2가지 방식으로 제공해 필요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세탁물 3kg 기준 두 방식 모두 전기료 260원 수준에 불과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건조시간은 터보 건조와 바람건조가 각각 60분, 70분 정도다.

또 ‘스피드워시+드라이’, ‘셔츠 한 벌 드라이’ 등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코스도 새롭게 적용했다.



아울러 근거리 무선통신(NFC)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후 제품 ‘NFC 태그온(Tag On)’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2~3초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 원하는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려 받아 새로운 코스로 세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가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하는 ‘6모션’, 드럼통 내부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3방향 터보샷’ 등 LG전자 트롬만의 세탁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호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최근 환경변화에 맞춰 건강까지 생각한 세탁 및 건조 기술을 적용해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세탁 21kg·건조 12kg 모델로 가격은 190만 원대(출고가 기준)이며, 170만 원대의 세탁 19kg·건조 11kg 모델에도 듀얼 건조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