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11.27 11:13: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www.kt.com)는 지난 7월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Viettel)에 K-POP 벨소리와 통화 연결음을 공급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통신사와 음원 및 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 5개국에서의 콘텐츠 유통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매출확대와 통신사 주도의 콘텐츠 글로벌 유통기회 선점으로 한류 콘텐츠의 수출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Viettel)에 공급한 K-POP 벨소리, 통화 연결음은 상용서비스 개시 1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 건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필리핀 스마트(Smart), 인도네시아 엑셀 악시아타(XL Axiata)에 K-POP 영상콘텐츠 “한온 파이팅” 서비스계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의 메트폰(Metfone), 라오스 스타 텔레콤(Star Telecom)에도 K-POP 벨소리 및 통화 연결음 제공계약을 체결했다.
구현모 운영총괄 전무는 “글로벌 ICT 시장에서 미디어 콘텐츠 등 가상재화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에서의 통신 네트워크 기반 음원, 영상 등의 콘텐츠 수출은 KT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콘텐츠 글로벌 협력 및 신규 콘텐츠 유통시장 개척의 청신호임을 확신하고 있다”며, “KT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개척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