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3.04.19 14:00:01
개척 부문 최우수 협력 업체로 뽑혀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으로부터 ‘최우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보잉 주관으로 열린 ‘올해의 최우수 사업 파트너’ 시상식에서 개척 부문 최우수 협력업체로 뽑혔다.
보잉은 전 세계 52개국 1만100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 가운데 17개 부문에 걸쳐 각 분야별 최고의 성과를 보인 협력업체를 선정해 올해의 최우수 사업 파트너상을 시상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6년 B747 날개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B717, B737, B767, B777, B787, B747-8 등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B787 제작과 설계 사업에 참여해 2007년 첫 생산품을 공급했으며 현재는 후방동체와 날개 구조물 등 B787의 6가지 핵심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과 2007년에도 항공기 구조물 설계ㆍ제작사업의 품질과 정시납품 성과를 인정 받아 최우수 사업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항공업계의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아시아 최대의 항공우주종합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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