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공장 소재지에 `사회공헌센터` 열어

by김보리 기자
2010.09.10 11:15:02

소하리·화성·광주공장 복지센터 활용 `사회공헌센터` 열어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센터를 여는 등 특화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000270)는 올해를 사회공헌 원년으로 삼고 그 일환으로 소하리·화성·광주공장 복지센터 등을 리모델링,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센터`를 만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기아차 화성공장 카렌스센터에서 윤문수 화성공장장, 임국철 기아차 노조 화성지회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아차의 첫 `사회공헌센터`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또 최근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쌀 200포대를 화성시에 전달하는 행사도 열었다.



기아차 화성공장의 사회공헌센터는 앞으로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노(NO)노(老)카페 운영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김장 나눔 등을 통한 복지 ▲청소년 대상 창의성 워크숍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아울러 올해 12월까지 화성시 및 경기지역 초등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을 비롯해 폐수 수질 검사와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학습을 위한 `기아차 화성공장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기아차는 화성공장 사회공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 소하리 공장에 사회공헌센터를 여는 등 주요 사업장에 중심으로 사회공헌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맑고 푸른 안양천 가꾸기`, 광주공장은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산타 원정대`·`어린이 도서관`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