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지주회사化 박차..설립기획단 신설(상보)

by백종훈 기자
2007.10.12 12:30:00

경영협의회 열고 조직개편 단행
"검토 단계서 속도 더해질 전망"

[이데일리 김현동 백종훈기자] 국민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두기로 했다.

이로써 검토 단계였던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060000)은 12일 경영협의회를 열고 금융지주회사 설립 구체화를 위해 `지주회사 설립기획단`을 신설하고 그 산하에 `설립사무국`도 만들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설 설립기획단은 최근 연임이 내정된 강정원 은행장의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기획단장 직책은 김기홍 수석부행장이 맡아 관련업무를 총괄 조율해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은 올 11월1일부터 시작되는 통합 은행경영 3기를 맞아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구체화하고 제반 실무를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지주회사 전환 추진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민은행 본부조직은 1단 16그룹 14본부 2국 88부·실로 재편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