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네티켓, 인신공격·명예훼손 안하기"

by백종훈 기자
2005.06.28 12:12:01

정통부, 인터넷이용자 조사
주요 네티켓, 욕설·음담패설, ID·주민번호 도용 안하기 순
주 이용장소 `집`..청소년유해정보 접촉 83.4%

[edaily 백종훈기자] 네티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터넷 에티켓(네티켓)은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 하지않기`로 조사됐다. 28일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인터넷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이 꼽은 중요한 네티켓은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 하지않기 68.7% ▲욕설·음담패설·무의미한 댓글 않기 63.1% ▲ID·주민번호 도용하지 않기 60.2% 순이다. 또 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장소로는 70.3%가 집이라고 답했다. 또 컴퓨터 설치 장소는 공부방(56%)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이용의 주목적은 ▲웹서핑(80.3%) ▲게임(53.0%) ▲온라인쇼핑(3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 청소년유해정보 접촉경험에 대해서는 `접촉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83.4%를 차지했다. 또 인터넷에서 유해정보를 처음 접한 시기로는 ▲고등학교(22.4%) ▲대학교 졸업이후(17.7%) ▲중학생 때(15.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해정보를 접하게 된 경로는 ▲웹서핑(31.8%) ▲배너광고(19.8%) ▲검색엔진(1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불법 청소년유해정보 접촉시 `차단을 위해 특별한 (사후)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77.4%를 차지했다. 이는 통신사업자 제공 서비스를 이용해본다는 응답자(10.7%)나 유해정보차단 S/W를 사용한다는 응답자(9.9%)보다 월등히 많았다. 또 유해정보 차단 S/W를 모른다는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등(51.7%) 이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