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희정 기자
2005.03.14 11:52:09
이달중 시판예정..`채혈시 통증·감염 위험성 감소`
[edaily 공희정기자] 녹십자(006280)의 계열사인 녹십자MS(대표이사 허일섭)가 국내 최초의 진공채혈관인 `그린 백-튜브`를 본격 시판한다.
진공채혈관은 각종 임상검사에 필요한 혈액을 용도나 용량에 맞게 채혈해 운반, 저장할 수 있는 일회용 의료기기로, 기존의 주사기 채혈방식에 비해 채혈 대상자의 통증과 채혈과정 전후의 감염 위험성을 크게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녹십자의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는 14일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진공채혈관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미 지난해 11월 녹십자 음성공장에 전체 생산공정을 100% 자동화한 설비를 갖추는 등 균일한 품질의 진공채혈관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출시는 이달중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