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5.04.23 08:16:15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연 6% 배당 추구
매월 15일 월중 배당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9일 ‘TIMEFOLIO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슈드(SCHD)와 동일한 비교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기반으로, 타임폴리오의 액티브 운용 전략을 더해 기존 슈드 대비 높은 분배금과 자본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한국판 SCHD’ ETF들이 모두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구조인 것과 달리, 해당 ETF는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 구성과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액티브 구조로 설계됐다. 매월 15일(영업일 기준)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중 배당’ 구조도 특징이다.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 수준으로, 기존 동일 지수 기반 패시브 ETF들의 연 3% 중반 수준 대비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가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를 기준으로 보면 연 0.8%의 보수로 국내 상장 패시브 슈드(연 0.01%)보다 7만 9000원의 비용이 더 들긴 하지만, 연 6%의 배당률을 통해 평균 패시브 배당수익률(3.5%) 대비 25만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수 차이를 감안해도 액티브 ETF의 연간 순이익이 17만 1000원 더 높은 셈이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매니저는 “실제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단순히 저보수 ETF가 아닌 총수익이 높은 ETF를 선택해야 한다”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미국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타임폴리오답게 철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