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팔자’로 돌아선 기관에 하락 전환…770선 등락 반복

by이용성 기자
2024.08.26 09:54:01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업종별 혼조…비금속 1%대↓
시총상위 혼조…펄어비스 10%대 급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전환으로 장중 하락전환했다. 77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수급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포인트(0.06%) 내린 772.78에 거래 중이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7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1억원, 3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금융과 금속, 제약, 오락문화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비금속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화학과 유통, 운송, 건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알테오젠(196170)과 휴젤(14502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고, 실리콘투(257720)는 5.62% 떨어지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붉은사막’에 대한 재료 소멸로 무려 10.11% 급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0.86%, 1.0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도 3.95%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직접 피벗을 공식화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2.30포인트(1.14%) 오른 4만1175.08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7포인트(1.15%) 뛴 5634.6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8.44포인트(1.47%) 오른 1만7877.79에 거래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