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3.01.02 10:42:39
올해 조직통합…글로벌 기술 경쟁력 극대화
박원기 대표 공동 대표, APAC사업 개발 대표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김유원 단독대표 체제로 리더십을 바꿨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박원기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아온 김유원 대표는 네이버(2006년 당시 NHN) 데이터정보센터 센터장, 네이버 데이터 총괄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국내 최고 수준 데이터·기술 전문가로 손꼽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김 대표가 ‘팀 네이버’의 철학과 기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략해 앞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김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아온 박원기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PAC(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는다. 박 대표는 원천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과거 네이버의 사내 정보ㆍ인프라 담당 부문인 네이버클라우드를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수준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진행 네이버의 데이터센터인 ‘각’ 설립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덕분에 네이버는 지난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때 서비스를 빨리 정상화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앞으로 경영일선에서 쌓은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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