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경찰공제회, 지난해 운용수익률 5.6%
by조해영 기자
2022.04.06 09:40:58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경찰공제회의 지난해 투자자산 운용 수익률이 5.6%를 기록했다. 운용수익을 더한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규모는 처음으로 4조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찰공제회 공시에 따르면 경찰공제회의 지난해 투자자산 운용 수익률은 5.6%였다. 자산군별로는 채권이 4.0%, 대체투자가 6.5%, 주식이 7.3%를 기록했다. 채권은 일반채권이 3.9%, 구조화채권이 4.9%였고, 대체투자는 △금융 7.4% △부동산 7.1% △인프라 2.0% 등이었다.
경찰공제회 투자자산은 지난 2020년 말 3조6565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말 4조894억원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체투자로 전체의 65.4%(2조6737억원)였다. 특히 대체투자는 1년 새 가장 많이 증가한 자산군이기도 하다. 국내 인프라를 제외하면 대체투자는 국내외 금융, 국내외 부동산, 해외 인프라의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채권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의 32.0%(1조2664억원)로 전년(33.4%·1조2215억원) 대비 비중은 소폭 줄었다. 주식 자산은 같은 기간 전체의 2.9%(1193억원)으로 역시 전년(3.7%·1337억원)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공제회는 정관을 통해 주식 비중을 전체의 1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주식 내부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공제회 2019~2021년 수익률 현황(단위=%, 자료=경찰공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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