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뉴지랩파마, 폐암 치료제 임상2상 IND 신청에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1.07.01 09:29:2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뉴지랩파마(214870)가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 사례 1건을 관찰,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뉴지랩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3.18%(35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지랩파마는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Taletrectinib)’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탈레트렉티닙은 일본 ‘다이치산쿄’가 개발한 항암 신약 물질로, 일본과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임상 1상에서 투약 후 암이 완전히 소멸된 ‘완전관해’ 사례 1건이 관찰됐으며, 약물이 뇌막을 통과해 전이된 뇌암을 억제하는 효과 역시 확인됐다.

한신영 뉴지랩파마 임상본부장은 “탈레트렉티닙은 이미 임상 1상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일본에서 글로벌 임상 2상 IND 승인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첫 환자 등록 및 투약 후 최초 종양 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