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송파구, 저소득 국가유공자 대상 건강키트 후원

by김기덕 기자
2021.06.27 15:38:17

4300만원 상당 건강키트 기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송파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건강키트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가 코로나 극복 희망메시지를 담은 홍삼, 생필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건강키트(4300만원 상당)를 제작·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관내 저소득 국가유공자 320명의 보훈 어르신께 건강키트를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상품을 기증받아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나눔의 공간이다.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구는 지난 25일에는 ‘2021년 구청장과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보훈단체 9곳(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보훈단체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로,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와 존경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파구가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한 건강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