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사장에 유정열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20일부터 임기

by경계영 기자
2021.05.19 16:15:5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임 사장에 유정열(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임명됐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유정열 신임 사장은 20일 오전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유 사장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학·석·박사 학위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5급 경력채용 18회로 1995년 통상산업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004년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미래생활본부 과장, 2010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2015년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2017년 방위사업청 차장,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엔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를 단행했을 때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현장 지휘하기도 했다. 한편,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은 임기 3년을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