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피디, 성장 첫 날 약세… 공모가도 하회

by권효중 기자
2020.03.16 09:16:4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 업체 엔피디(198080)가 상장 첫 날 약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엔피디는 시초가 대비 16.67%(810원) 낮은 4050원에 거래중이다.

엔피디는 앞서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5400~6300원)하단인 5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기판 부품인 연성인쇄회로조립(FPCA)을 생산하고 있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9억원, 206억원 수준이다.

엔피디는 공모 자금을 통해 중국 법인의 기존 설비 성능 향상을 위한 라인 교체, 베트남 법인의 신규 라인 증설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명구 엔피디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선도적인 기술력과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국 법인, 베트남 법인의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