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9.07.04 09:12:0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스터블루(207760)가 강세다. 국내 웹툰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전날대비 520원(12.58%) 오른 4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 웹툰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2%의 꾸준한 성장을 보였고, 올해 시장 규모는 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할 전망”이라며 “웹툰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스터블루의 올해 플랫폼 가입자수도 522만명으로 전년대비 1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의 연간 결제건수와 건당 평균 결제금액도 전년대비 각각 14%,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미스터블루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48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에오스 모바일(EOS red)`의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어 관련 실적을 반영하면 실적 성장폭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꾸준한 실적 성장과 모바일게임 출시 모멘텀을 감안하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