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8분기 연속 해외매출 1000억 돌파.."땡큐 서머너즈 워"
by김혜미 기자
2017.11.07 09:24:4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컴투스(078340)가 올 3분기에도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7일 컴투스는 3분기 매출이 12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20.5%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됐다. 컴투스는 3분기 전체 매출의 88%인 1101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며 8분기 연속 해외매출 1000억원 돌파를 이어갔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 매출이 전체 해외매출의 61%를 차지했다.
컴투스는 향후 글로벌 IP(지식재산권) 확장과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이번 달 길드 점령전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서머너즈 워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11월25일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 전세계 이용자들과 호흡하는 새로운 게임 축제 문화를 개척한다는 포부다.
컴투스는 현재 대규모 신작 ‘서머너즈 워 MMORPG’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IP 비즈니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액티비전의 유력 IP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메이저리그 야구게임 ‘MLB9이닝스’ 시리즈 등의 IP 기반 게임 확대에도 노력 중이다.
이밖에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과 골프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버디크러시’, ‘체인스트라이크’, ‘히어로즈워2’ 등 대형 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IP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