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7.01.31 09:23:5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반덤핑 예비 관세 조치를 받은 LG화학(051910)과 애경유화(161000)가 하락세다.
31일 오전 9시22분 현재 LG화학과 애경유화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1.11% 6.64% 내린 26만7000원, 1만125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 여파가 국내 기업까지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7일 LG화학과 애경유화가 생산해 수출하는 친환경 가소제(DOTP)에 각각 5.75%, 3.96%의 예비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다만 수출 물량이 많지 않아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게 업체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