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16.02.10 14:13:34
2월 16~28일 달달씨어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관객과 함께하는 토론연극 ‘약속’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달달씨어터에서 첫 선을 보인다.
진행되는 극을 보고 느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극에서 제기된 상황들 중 개선되어야 할 문제에 대해 관객이 직접 참여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관객과 함께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이야기해봄으로써 그들을 바라보는 지금 한국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실제 다문화 가정의 사례들로 만들어졌다. 필리핀으로 장기 출장을 떠나게 되는 성준이 반복되는 삶에 지쳐있을 때 필리핀 여성 샤리나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극이 시작된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으로 건너오지만, 한국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져만 간다.